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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된 아이가 작년부터 백화점에만 가면 사달라고 졸라왔던 각도조절 책상...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지만 매번 그러는것을 보니 의지가 확고해보여 구입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책상을 사려고 보니 브랜드부터 가격까지 정말 다양한 책상들이 시중에 나와있더라구요.
각도조절 책상이니 만큼 메카니컬한 기능도 꼼꼼히 살폈지만 제 직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디자인도 까다롭게 보게 되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M사와 컴프프로 두가지를 놓고 고민했는데 몇번을 매장에 가서 살펴보고 확인했는지 모릅니다.
한번 구입하면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집에 오래 두고 쓰는거라 어느것 하나 신중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1400 사이즈의 넓은 상판과 견고해보이는 하드웨어가 마음에 들어서  컴프프로 super1400을 선택하게 되었구요
현재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작하는 방법이 간단하지만 한참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들이 자칫 조작을 하느라 산만해질 만한 요소들은 잠금장치가 되어 있거나
고정을 할 수 있어서 각도조절 책상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더라구요.
대부분의 각도조절 책상은 부분적으로 각도가 조절되다보니 사용하다보면 좁다고 느낄 수 있는데 super1400의 경우 상판 사이즈가 워낙 커서
아이가 큰 스케치북이나 그림도구들을 잔뜩 꺼내놓고 사용해도 넉넉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책상을 너무 좋아한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구요 함께 구입한 518S의자도 타 브랜드의 의자와 비교했을때 폼이 두꺼워서 편안하게 허리를 받혀주고 하드웨어도 안정적입니다.
컴프프로는 구입하고 나서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은 책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