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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6세 여아, 7세 남아를 둔 연년생 맘이랍니다.

컴프프로 책상을 사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그렇겠지만 아이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은 똑같을 거예요.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쓰기와 그리기가 시작되고 그러다보니 우리아이들은 항상 거실 좌탁에 앉아 엄마와 할머니와 공부를 하였습니다. 좌탁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편하지만 그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앉게 되면 탁자높이가 목, 가슴팍까지  올라오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눈과 글씨와는 그만큼 가까워지게 되죠. 또 허리도 굽고 상위에 엎드리게 되는 장면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눈이 나빠지면 어쩌나. 허리가 휘면 어쩌나.' -이때부터 책상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마음이 든 후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돌면서 책상 구입을 위해 많은 것을 보러 다녔습니다. 예쁘게 방을 꾸며 주고 싶은 마음에 장농과 책상과 침대세트...참 예쁘더라고요. 그것도 원목으로요. 그런 것을 구입하면 어른들이 보기에 방 하나 제대로 꾸며 데코레이션도 되고 집 분위기 전환도 되고 아이들도 공부잘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부모의 욕심!

어른들도 그렇잖아요. 아무리 예쁘고 비싸고 좋은 옷도 무겁고 거치장스러운 게 많으면 자주 손이 가지 않는 것처럼. 아이들의 책상 또한 아무리 예쁘고 질이 좋아 보여도 실제 사용했을 때 불편하거나 내것 같지 않으면 쓰기 싫을 것 같아서 예쁜 방 꾸미기는 미뤄두었습니다.

컴프프로 책상은 바로 그런 점에서 여러가지 매력이 있더군요.

첫째, 붕 떠 있지 않은 발, 내 가슴 높이에 맞는 책상 높이, 팔과 눈과 책들과의 삼각 각도를 내 몸에 맞게 조절한다는 점

둘째, 의자 또한 책상 높이에 맞게 조절이 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언제든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

셋째, 자리 배치 이동이 쉽다는 것

넷째, 자동차 부속품 기술을 이용하여 영구적이고 오래간다는 것

다섯째,  의자나 책상이나 부서시지 않는 한 성인이 될때까지 조절해가며 쓸 수 있다는 점. 사실 전 우리 아이 밤에 잘 때는 제가 그 의자에 앉아서 일을 봅니다. 정말 편해요. 엉덩이 부분이 좁지도 않고 등받이가 허리를 바로 세워주니 너무 편하답니다.

여섯째, 컴프프로의 장점은 허리 교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사서 쓴지 6개월 되니 정확하게 어떻다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사진을 보시면 알듯, 좌탁에 앉는 자세랑 비교하면 무지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전 두 아이 모두 대구 현대백화점 컴프프로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사실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모든 부모님 마음이 그러실거예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상 구입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 아이들의 변화를 설명드릴께요.

첫째, 우리아이들 아직 어려 공부 습관이 들어 있지 않아요. 공부라고 할 것도 없지만 숙제나 학습지 숙제는 있거든요. 그럴때 예전에는 엎드려서 하든지 아무 장소 가리지 않고 앉아서 서서 다니며 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책상에 가서 앉습니다.

둘째, 책상에 앉으면 숙제하고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던가 종이접기를 하든가...뭐든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편한가봐요.

셋째, 큰 아이는 힘이 좋아서 책을 읽을 때는 기울기를 높히고 글을 쓸 때는 자기 스스로 내려서 공책이 흘러내리지 않게 합니다.

넷째, 우리 딸은 매일 그 책상에 앉아 선생님 놀이를 합니다. 혼자서 일인 이역을 하며 학생편, 선생님편들며 책상에서 뭘 하는지 하고 있어요.

이런 일이 신기한 건 우리 아이들은 한 자리에 앉아 있는 형들이 아니거든요. 지금 이 책상을 사고 난 후 이것이 변화라면 큰 변화이구요.

특히, 다섯째, 몇번의 주의만 주면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는 것, 엉덩이를 의자에 꼭 붙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죠.

이것이 습관이 되면 앉는 자세 교정이 분명히 될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 건 아닌지...하지만 솔직한 상품평입니다. 한번도 컴프프로 산 것을 후회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대구 현대백화점 점원 언니가 참 착하고 예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참고하세요. ^*^